(뚜깡이네 블로그 - 깍지의 일상 : 1편, 너는 사람일거야. 강아지 지능테스트,강아지 응급처치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깍지편으로 돌아왔습니다!!

희망이 글을 두번이나 작성했으니~~ 깍지의 이야기도 궁금하신 분이 많으시겠죵??

​

깍지의 에피소드에서 희망이를 분양한 이유도 나온답니다..ㅋㅋㅋ

​

​

틈틈히 글쓰려고 하는데 쓸 시간이 매번 새벽시간밖에 없네요 ㅋㅋ ㅠㅠ

​

열심히 하루에 글 1개 쓰기!!

노력하겠습니닷...ㅋㅋㅋㅋ

​

 

 

​

​

​

​

​

​

​

​

​

​

 

 

​

​

깍지의 나이는 올해로 10살. 빠삐용. 여자아이에요.

​

4살 때 전 주인분 께서 사정이 생겨 키우지 못하셔서 저희에게 왔답니다.

​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처음만나 지금까지 6년동안 함께하고 있어요♡

​

깍지와는 별의 별일도 다 겪은 아주 돈독한 사이랍니당

​

​

​

​

​

 

 

깍지는 이렇게 궁뎅이무늬가 하트모양이에요 ♥

콧수염같기도 하고ㅡ.ㅡ

​

매력포인트랍니다 ㅋㅋㅋㅋㅋ

​

​

​

​

 

 

​

깍지는 웃는게 정말 예뻐요.

​

머리도 똑똑해서 개인기도 몇 십분이면 다 익힐만큼 똑똑하답니당 ㅎㅎ

​

지금까지 익힌 개인기는!

​

앉아,기다려,오른쪽손,왼쪽손,양손,얼굴(얼굴기대기),코(코손등에대기),엎드려,빵

입(손으로 OK만들어서 구멍안에 주둥이 넣기), 돌아, 짖어 !

​

​

되게 많죠? ㅋㅋㅋ

​

깍지의 품종인 빠삐용은 세계에서 똑똑한 강아지 8위로 기록되어있어요~

​

그래서 그런지 깍지도 똑똑한거같아요. 사람으로 치면 한 3~4살정도? 되는 지능을 가진거같네요 ㅋㅋ

​

​

​

​

인터넷에 나오는 강아지 지능테스트를 해봤는데요!

​

​

​

깍지는 대부분 1~2번 안에 성공을 하더라구요.

​

한번 시도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같아서

제가 간단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ㅎㅎ

​

​

​

​

첫번째 방법. 이불,담요 등으로 강아지를 덮어줍니다.

이불에서 탈출하는 시간이 몇초인지 세어주세요!!

​

5초 내 탈출 - 10점

15초 내 탈출 - 5점

30초 내 탈출 - 3점

1분 내 탈출 - 2점

탈출하지 못함 - 0점

​

​

​

두번째 방법. 우리 멍멍이들이 좋아하는~ 맛있는 간식을 준비합니다!

세 개의 종이컵을 준비해 주시구요.

그 중 하나에 간식을 숨깁니다.

이 때 모든 과정은 강아지에게 보여주셔야해요!

​

​

즉시 발견! - 10점

2번째 도전에 성공 - 5점

3번째 도전에 성공 - 3점

찾지 못함 - 0점

​

​

만약 집에 종이컵이 없을 경우?

​

괜찮습니다! 이 방법으로 해보세요!

세번째 방법.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좋아하는 간식을 준비합니다.

이 간식을 강아지가 보는 앞에서 담요 밑으로 숨겨봅니다.

​

이 방법은 노즈워크 하는 방법과 비슷한데요~

평소 노즈워크를 즐겨하는 아이라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ㅋㅋ

방법을 알기 때문에? ㅋㅋ

 

 

 

​

바로 꺼내 먹는다 - 10점

15초 이내 꺼낸다 - 5점

30초 이내 꺼낸다 - 3점

1분 이내 꺼낸다 - 2점

꺼내지 못한다 - 0점

​

점수가 높을 수록 지능이 높은 거랍니다.

9~12점이 평균적으로 생각하시면되요!

그 이상일 경우, 당신의 강아지는 천재견!!!!

​

​

​

아이가 찾지 못한다고 해서 화를 내시거나 혼내시면 안됩니다!

​

상황에 따라서 아이가 찾을 수도, 못찾을 수도 있거든요.

​

못찾아도 귀여운 내새끼인건 맞으니 더 더욱 이뻐해주세요

♥

​

​

​

​

​

​

​

 

 

​

자, 다시 깍지이야기로 넘어와서~~~

깍지는 의사소통방법이 정말 정확해요.

깍지는 짖는 걸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데,

​

배가 고프거나, 나가고싶거나,목이 마르거나, 졸리거나 등등등..

​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면 밥그릇과 물그릇을 긁어요.

배가 고픈걸 알 수 있습니다..

​

삐졌을때는 웅앵웅,,,거리면서 서운하다는 듯한 옹알이? 를 합니다 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ㅋㅋ

​

​

 

 

​

​

​

​

​

​

​

​

깍지는 중성화 수술을 하기 전에 굉장히 말랐었는데요.

6살에 중성화 수술을 했는데, 이 때까지 체중이 2kg 이었어요.

​

​

깍지의 체구는 소형견정도의 크기라, 정말 마른 거였답니다 ㅠㅠ

이때 사진을 보면 배가 홀쭉해요ㅋㅋ

​

​

​

​

​

 

 

깍지의 전성기 사진이에요 ㅋㅋㅋㅋ

​

어린게 눈에 확 보이죠?

 

 

이건 털이 조금 자랐을 때 사진이에요.

이 사진도 레전드~ ㅋㅋㅋ

​

​

 

 

배가 이렇게 홀쭉했다니 ㅠㅠ

엄청 말랐었네여ㅠ

​

​

​

​

---

하지만 지금은?....

---

​

​

​

​

​

​

​

​

​

​

 

 

​

이렇게 돼둥이가 되었답니다.ㅋㅋㅋㅋㅋ

​

중성화 수술 후 원래 강아지들은 체중변화가 생깁니다.

​

생식기관이 사라지기때문에, 호르몬변화가 생겨 식욕중추를 자극한다고하네요.

​

암컷의 경우 자궁,난소에 필요한 칼로리를 많이 소비하기 때문에,

자궁과 난소를 적출하게되면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고,

​

칼로리를 소비하던 곳이 사라져, 살이 찌게되는 것이지요.

​

​

깍지도 그렇게 +2kg증가로 지금의 몸무게는

4kg이 되었습니다. ㅋㅋㅋ

​

​

 

 

깍지는 궁뎅이가 이렇게 통통하고 똥글똥글해요.

​

너무 귀엽지않나요?ㅠㅠ

깍지는 제 껌딱지라서 항상 저와 같이 잠을 자는데요.

​

머리맡에 궁뎅이를 항상 제 얼굴 쪽으로 향해놓고 잠을 자기 때문에

궁뎅이에 기대서 자게되면 수면제처럼 바로 잠에 든답니다 ㅋㅋㅋ

​

​

 

 

가끔은 이렇게 누워있는데, 이렇게 있다가 제 얼굴에 방구뀌는 일도 많아서

복수하는 건가 싶기도 해요 ㅋㅋㅋㅋ

​

​

​

 

 

그래도 너무 귀여워....

​

방구 껴도 좋아.....♥

​

너무 변태같나욧? ㅋㅋㅋㅋㅋ

​

 

 

​

​

​

​

 

 

 

 

 

 

이건 깍지가 제일 살이 많이 쪘을 때에요...ㅋㅋㅋㅋ

​

5키로 까지 쪘다가 지금은 다이어트사료,산책으로 체중을 감량했어요.

​

​

예전부터 기관지협착증처럼 기도가 조금 좁아져 꺽꺽대는 거위소리를 자주 냈어요.

밥을 먹거나,놀랐거나,물을 마실 경우 증상이 생겼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해서 약을 처방받고왔답니다.

​

​

하지만 아직도 체중조절이 필요하다네요..ㅋㅋㅋ

​

​

​

​

저번에는 깍지 허리가 부풀고 딱딱해서 혹이 생긴거아니야?...

암이면 어떡하지?... 너무 늦게 발견했나? 싶어서 병원을 갔는데...

​

​

​

의사선생님께서 이렇게 대칭적으로 있는건, 혹이 아니라 살이라며..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래도 아픈게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에요.

​

깍지는 산책나가는줄 알고 나갔다가 병원에 가고, 살쪘다는 소리만 듣고왔네요 .ㅋㅋㅋ

 

 

​

​

​

​

​

​

 

 

깍지는 머리끈을 가지고 노는 걸 제일 좋아해요.

​

장난감을 사줘도 가지고 놀질 않고 꼭 저 머리끈만 좋아하더라구요.

씹는 맛이 있나봐요. ㅋㅋㅋㅋㅋㅋ

​

​

 

 

이렇게 머리끈을 가지고 놉니다.ㅋㅋ

​

​

​

​

그리고 이제 대망의 깍지 생일이 찾아왔어요.

​

이 날, 아주 엄청난 일이 일어납니다...

​

​

​

​

 

 

​

​

동생이 케이크를 먹이고 싶다고하여,

동생이  주문을 했어요.

​

고구마랑 두부크림으로 만들어져 있는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주문 후 다음 날 바로 케이크를 만들어주셨어요.

​

​

제가 먹어봤는데 맛있더군요 ㅋㅋㅋ 깍지꺼 뺏어 먹는거같아 조금 그렇지만

고구마크림만 살짝 먹었답니다.ㅋㅋㅋ

​

​

​

저희 깍지는.. 항상 급하게 음식을 삼키려고해요. ㅠㅠ

​

그게 이번에 문제가 될줄은 몰랐어요. ㅠㅠ

​

​

​

케이크가 냉장고에 들어가면서 처음 보다 굳더라구요.

​

근데 깍지가 .. 그 굳어버린걸 한입에 꿀꺽..ㅠㅠㅠ

​

그러다가 기도가 막히는 일이 생겨버렸어요.

​

완전 !!!! 응급상황이죠.

​

숨을 못쉬고 계속 켁켁대다가 나중에는 켁켁소리도 못하고

헛구역질만 하더라구요.

​

너무 놀라서 동생에게 강아지 하임리히법을 찾아보라고 했고

저는 등을 쳐주다가 이러면 안될거같아 사람에게 하임리히법을 하듯이

배꼽부분을 조심스럽게 눌러줬습니다.

​

깍지도 숨을 못쉬니 무서웠는지,

평소에 안그러던 오줌,똥을 지리더라구요...

혀도 보라색으로 되고 난리가 났었어요 ㅠㅠ

​

오줌,똥을 지렸을 때 , 저는 깍지가 이대로 죽는건 아닌가

다 제 잘못인거같아 눈물이 나기 시작했어요ㅠㅠㅠ

 

 

뇌로 1분이라도 산소가 가지 않으면 뇌사상태에 빠지잖아요?..

오줌 ,똥을 지린 걸 보고 괄약근이 풀려서그렇구나.. 했네요.

​

너무 무서웠습니다..ㅠㅠㅠ

​

동생은 놀라서 울고,, 저도 눈물이 막나는데 놀라서 살려야겠고...

기억나는게 학교에서 배운거 ㅠㅠ 하임리히법 밖에 없는데

강아지한테는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고 막막하더라구요 ㅠㅠㅠ

다리를 막 거꾸로 들어서 등도 쳐줘보고 별 짓을 다해봤어요.ㅋㅋㅋ

​

​

​

그래도 이게 도움이 됬는지, 깍지가 목에 막혔던 케이크를 한번 뱉었습니다.

근데 다시 삼킨거 있죠 ㅡㅡ...

​

이 날 엄청나게 울어재끼고 깍지도 놀랐는지 눈이 땡그래졌더라구요.

이 날 이후로 저희는 강아지 응급처치법을 벽에 붙여놓게 되었어요.ㅋㅋㅋㅋ​

 

저희 아빠가 이 모습을 보고 깍지가 죽으면, 저희 난리 날거같다고

한 마리라도 더 있으면 그래도 덜 할거같다면서

강아지 분양을 고려하게 됩니다.

​

​

 

 

그렇게 분양된 아이가 '희망이' 에요. ㅋㅋ

​

 

 

 

 

강아지가 응급상황일 경우!!

 

구독자여러분을 위해서 알려드릴게요.

 

강아지 키우는 분들이라면 꼭 !!! 숙지하셔야하는 내용이에요.

 

저희처럼 언제 강아지가 위급상황이 될지 모른답니다. ㅠㅠ

 

 

강아지 인공호흡법 - 1. 개를 옆으로 눕히고 심장이 뛰는 지 확인합니다. 

2.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혀를 빼내 혀가 기도를 막을 수 있는 상황 방지합니다.

(공기가 잘 들어가도록 하기 위함도 있음)

3. 목을 위로 들어올려 기도가 일자가 되도록하고, 손을 둥글게 말아 입을 막은 상태로 코끝에 숨을 불어 넣습니다.

(강아지의 가슴이 부풀어 오르는지 확인)

4. 입을 떼고 공기를 내뱉도록합니다.

5. 3번과 4번을 5초 씩 번갈아가며 실시하고, 강아지의 상태를 봐가며 실시합니다.

 

 

(교통사고인 경우 인공호흡은 하지 않아야합니다)

 

 

심장압박법 - 강아지를 옆으로 눕히고 기도를 확보한 상태(윗내용참고)에서

좌흉부(팔꿈치뒤쪽)에 양 손바닥을겹쳐서 올리고 1초에 1회의 리듬으로 압박합니다. 

10회 실시 후 인공호흡을 하고, 다시 심장마사지를 합니다.

 

(반드시 심장이 멈추었다고 판단 하였을 경우에만 실시 할 것.)

(개의 크기에 따라 압박하는 힘이 다릅니다.)

(교통사고의 경우 심장마사지를 하지않습니다.)

​

​기도가 막혔을 경우 - 뒷다리를 거꾸로 든 후 앞발은 땅에 닿게 해서 등을 두들겨줍니다.

 

이 방법은 제가 실시했던 방법과 동일해요.

 

모두들 잘 숙지하여 강아지가 위급할 때!! 

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참고>

 

 

 

희망이가 오고나서 깍지가 사랑을 뺏겼다 생각하는지 희망이를 별로 안좋아하더라구요.

​반대로 희망이는 깍지바라기..ㅋㅋㅋㅋ

 

 

그래도 깍지와 함께해온 시간이 있기에, 깍지가 더 이뻐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같아요.

​

​

​

깍지는 저를 너무 좋아해서

저만 졸졸졸 쫓아다녀요. ㅋㅋ

​

​

대학교 진학 후 기숙사로 가게되어 깍지를 자주 못보게 됬는데,

​

깍지도 제가 없으니 시무룩.... 저도 깍지를 못보니 향수병이 생기더라구요.

​(근데 가족들은 별로 안보고 싶다는게 함정.)ㅋㅋㅋㅋㅋ)

 

 

그래서 맨날 깍지랑 영상통화하고 ㅠㅠ

깍지는 제 목소리를 듣고 제가 온줄알고 현관앞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었어요.

​

너무 마음아프죠 ㅠㅠ

​

​

 

 

​

​

​

요즘은 코로나바이러스로 개강이 미뤄져서 거의 몇 개월동안 백수생활 중이라,

집 밖으로 자주 안나가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요.

​

그래도 참 다행입니다 ㅠㅠ

​

​

​

​

​

​

​

 

 

저는 깍지가 마른 것보단, 이렇게 통통하게 살이 오른 모습이 더 좋아요.

​

엉덩이도 토실토실하고~~ 너무 기엽단 말이에여 ㅠㅠㅠㅠ

​

사랑스러웡....하ㅠㅠㅠ

​

​

​

​

​

​

​

​

​

 

 

지금까지 이렇게 귀여운 우리 이쁜 깍똥이를 자랑해보았어용.

​

사실 6년의 세월을 다 적기엔 너무 많지만 ㅋㅋㅋ

모두 이쁜 사진밖에 없어서 사진고르는데 시간이 많이 들었답니다.

다 이쁜 거 있죠!!!!!

 

 

​

​

​

​

​

​

​

 

 

(깍지 : 댓글+구독 해달라!!!)

​

 

 

 

 

​

구독자 여러분들과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오늘도 우리 아가들 보러 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다음 일상에서 만나용 ㅎㅎㅎ

​